
GM 한국사업장이 2025년 7월 한 달간 총 32,244대(내수 1,226대, 수출 31,01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42.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 이후 5개월 만의 판매 반등이자, 쉐보레 브랜드 핵심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호조에 기인한 결과다.
수출 52% 증가…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인기 지속
7월 GM의 수출 실적은 31,0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2.3%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18,115대)가 전년 대비 43.8%, 트레일블레이저(12,903대)는 66.0% 증가하며 GM의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공간 효율성, 부드러운 주행 감각, 실용성을 고루 갖춘 CUV로, 최근 도입된 2026년형 모델은 신규 외장 컬러와 안전·효율성 강화를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엔진 기술력과 다이내믹한 외관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내수 시장도 회복세…트랙스가 실적 견인
GM 한국사업장은 7월 국내 시장에서 1,226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01대를 차지하며 국내 실적의 대부분을 담당했다. 이로써 트랙스는 내수 시장에서도 브랜드 회복세의 중심에 서게 됐다.
마케팅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
GM 한국사업장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8월 한 달간은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할부 프로그램, 현금 및 유류비 지원 등 실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해 피해 고객 대상 특별 지원 프로그램도 8월 말까지 운영된다.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증하면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50만 원, 콜로라도 구매 시 최대 100만 원의 현금 지원이 제공된다.
트랙스 미드나잇 런 챌린지 및 시승 이벤트도 병행
트랙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한 고객 참여형 러닝 챌린지 ‘트랙스 미드나잇 런’도 8월 21일까지 진행된다. 러닝 앱 ‘런데이’를 통해 미션을 수행하면 러닝화, 조끼, 아메리카노 쿠폰 등 블랙 테마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또한 2026년형 트랙스 시승 이벤트도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블랙 소르베 모바일 쿠폰, 추첨을 통해 미드나잇 블랙 콘셉트 한정판 경품 4종이 제공된다.
GM 한국사업장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브랜드 회복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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