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3.4조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 넷이즈의 SLG '인피니트 보더스(Infinite Borders)'의 핵심 디렉터 첸거가 창업한 신규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합니다. 그리고 더많은 중국 트너들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가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1일 막을 올려 4일까지 진행되는 차이나조이 2025 현장을 찾았다. 1일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만난 그는 넷이즈 출신 핵심 개발자가 설립한 회사에 투자 소식을 전하며, 더 많은 중국 게임사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블록체인 게임을 끝까지 가겠다는 각오를 다시 내비쳤다.
넥써스가 투자를 진행하는 신규 개발사는 기존 SLG의 전략성과 운영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많은 이용자들에 다가갈 수 있는 요소들도 준비할 획이다. 장 대표는 다양한 재화를 가진 SLG와 블록체인의 만남이 찰떡궁합이 될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이번 중국 방문에서 장 대표는 중국 게임 시장의 경쟁력이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수 시장 규모가 커서 아직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민하지 않는 이익을 내는 회사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넥써쓰는 이런 회사들의 게임에 웹3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넥써쓰가 협업을 통해 확보한 두바이의 자원 등과 결합하면 더 큰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수백개 회사의 네트워크를 가진 파트너와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는 이야기도 더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아직 정확한 회사 이름을 공개할 수 없지만, 장 대표가 과거 치열하게 다퉈온 중국의 한 대형 게임사와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가 자신들의 게임을 체인을 올리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하며, 목숨까지 걸고 다투던 사이에서 이제 새로운 일들을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게임 토큰을 만들고 이를 팔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저희는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토크노믹스를 강조합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이용자를 많이 모으면 부분유료화 상품이나 프리미엄 패키지 같은 상품으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의 진정한 가치는 게임 토큰 가격을 올려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토크노믹스를 활용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토크노믹스를 활용해 게임을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넥써쓰는 이러한 철학에 공감하는 회사들과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플레이위드 '로한2' 글로벌 버전에는 멀티 토크노믹스 형태가 도입된다. 자세한 토크노믹스 구성은 공개 이후 쉽게 따라할 수 있은 우려가 있어 사전에 공개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한다.
아울러 장대표는 국내에사도 대형 기업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 있다고 밝혔다. 굉장히 큰 회사가 자신의 IP로 우리와 함께 블록체인 게임을 만드는 것에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우리의 철학과 토크노믹스 등이 통과되면 사업을 함꼐 진행할 수 있으리라 본다는 설명을 이었다. 이 협력이 성사될 경우, 시장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장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저는 남들보다 빠르지 못할 수 있어도,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가는 것을 잘합니다. '사우트',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 '로한2' 등 현재 저희가 파트너들과 함께 준비 중인 작품에서 성공작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하면 결국 블록체인 게임은 우리와 함께 할 수 밖에 없으리라고 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