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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때려잡는 여고생, 사일런트 힐 f 근접 전투에 초점

2025.08.04. 10: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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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일런트 힐 f 스크린샷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오는 9월에 발매되는 '사일런트 힐 f'은 여고생이 주인공이며 쇠파이프를 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번 타이틀은 근접에 특화된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며,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와 달리 액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1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본에서 열린 '사일런트 힐 f 도쿄 미디어 프리미어' 현장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나미 오카모토 모로이 프로듀서와 야마오카 아키라 작곡가, 용기사 07 스토리 작가, 네오바즈 엔터테인먼트의 앨 양 디렉터, 앨버트 리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주목할 점은 사일런트 힐 f는 근접에 특화된 전투를 선보인다는 부분이다. 오카모토 프로듀서는 "이번 타이틀에서 획득할 수 있는 무기는 모두 근거리 무기이며, 괴물과의 전투는 근접전에 특화되어 있다. 적의 움직임을 신중하게 파악해 회피하거나 공격하는 임기응변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궁지에 몰렸을 때 이를 모면할 수 있는 간파가 있다. 적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면 간파 회피가 발동되어 지구력을 회복해 다음 공격을 이어갈 수 있게 한다. 적의 빈틈을 노리는 간파 반격도 있다. 체력, 지구력, 정신력, 무기 내구도 등 리소스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양 디렉터는 "단순히 액션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적에게 쫓겨 긴장감이 고조되고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주인공의 심정을 반영하는 시스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작년에 출시된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액션 쾌감을 배제한 게임이라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반대인 것 같다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오카모토 프로듀서는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원작의 맛을 기반으로 삼았다. 이번 타이틀은 초기부터 액션의 즐거움, 쾌감을 담고 싶었다"라며 "사일런트 힐은 액션이 재미있는 게임은 아니라는 이미지가 강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액션의 즐거움을 담으면 어떨까 싶어 액션 게임을 잘 만드는 네오바드 인터테인먼트를 개발사로 선정했다. 긴장감 있는 액션 게임을 찾는 새로운 유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있다"라고 답했다.

▲ 사일런트 힐 f 출시일 발표 트레일러 (영상출처: 사일런트 힐 공식 유튜브 채널)

이 외에도 사일런트 힐 f에 대한 여러 내용이 밝혀졌다. 사일런트 힐 f는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삼았으며 복잡하고 미로 같은 구조로 플레이어를 혼란에 빠트린다. 오카모토 프로듀서는 "건물로 인한 사각지대가 많고 안개와 어둠으로 시야가 제한되기 때문에 어디에 위험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아름다움과 추악함이 뒤섞인 그래픽과 일본풍 퍼즐을 선보인다. 용기사 07은 1960년대라 하면 생각나는 일본에서 일어났던 사건이나 참고할 만한 일을 찾아봤고, 게임 스토리에서 그 일부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 답변했다. 퍼즐 역시 이야기나 캐릭터의 심정에 맞춰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아름다우면서도 추악한 면을 강조한 사일런트 힐 f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게임 엔딩은 시리즈 특유의 UFO 엔딩을 포함해 5개이며, 1회차 플레이 시간은 12~13시간으로 전망된다. 세이브 포인트인 사당에 공물을 바치면 공덕이라는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처럼 모은 공덕을 소비해 능력치 강화와 특수 효과가 있는 장비 아이템인 부적을 획득한다. 이러한 강화 요소는 다음 회차 플레이에도 이어지기에 반복 플레이를 통해 주인공을 성장시킬 수 있다.

사일런트 힐 f는 1960년대 일본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은 여고생인 시미즈 히나코다. 히나코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으나, 어느 날 마을이 안개에 둘러싸이며 기이하게 변해 홀로 쇠파이프를 들고 모험에 나선다.

게임 제목인 사일런트 힐 f에 포함된 'f'의 의미에 대해 제작진은 여러 의미를 담았고, 현재 시점에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사일런트 힐 f는 9월 25일 PC, PS5,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되며,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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