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이었다. 7월 한 달 동안 7,211대가 판매되며 전월(6,714대) 대비 7.4% 증가,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카니발의 상승세에 이어 SUV 차종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7월 국내 판매 상위 10개 차종 중 무려 7개 모델이 SUV로, 여전히 소비자들의 SUV 선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기아 카니발, SUV 열기 속 7월 베스트셀링카 등극
기아 카니발은 여름 휴가철 특수와 함께 전월 대비 7.4% 증가한 7,211대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넓은 공간성과 패밀리카 수요가 겹친 점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위에는 기아 쏘렌토가 7,053대로 이름을 올렸으나, 전월(7,923대) 대비 11.0% 감소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3위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로, 6,238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0%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효과와 더불어 수요 회복에 따른 반등으로 해석된다.
아반떼·스포티지·그랜저… 판매 감소세 뚜렷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6,145대로 4위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17.9% 감소해 다소 큰 낙폭을 보였다. 기아 스포티지는 5,424대로 5위를 차지했으나, 전월(6,363대)보다 14.8%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6위는 기아 셀토스(4,921대), 7위는 현대 그랜저(4,408대), 8위는 현대 포터(4,296대), 9위는 현대 싼타페(4,252대), 10위는 현대 투싼(4,011대) 순이었다. 특히 그랜저와 싼타페는 각각 전월 대비 21.0%, 21.9% 감소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SUV 중심의 시장 재편 지속
7월 판매 순위에서 확인되듯, 상위 10개 차종 중 7종이 SUV로 나타났다. 특히 중형 SUV인 쏘렌토, 스포티지, 투싼뿐 아니라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싼타페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세단 중심에서 SUV 중심으로 본격 재편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여기에 최근 출시되거나 부분변경된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SU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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