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8월 28일에 정식 발매되는 '슈퍼로봇대전 Y', 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의 '슈퍼로봇대전' 팬들을 위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원에서 열린 ‘슈퍼로봇대전 Y’ 팬 커넥트 2025'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슈퍼로봇대전' 마니아 100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프로듀서인 토마 코타와 함께 한국의 대표 마니아들 100여 명이 모여 '슈퍼 로봇대전'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 입구부터 "눈 앞의 파멸과 몰려오는 재앙(右は災厄、左は破滅), 숙명을 넘어서라 강철의 수호자(宿命を越えろ、鋼の守護者ガーディアン)!" 라는 강력한 문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됐다.

토마 코타 PD는 단상에 올라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외친 후 "늘 SNS 등에서 여러분들이 남긴 글과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이렇게 실제로 뵙게 되니 훨씬 기쁩니다.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가고 싶습니다."라고 행사 개최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혜성 성우와 오성균 게임 해설가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토마 코타 PD는 "한국에서의 시장 조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한국서 가장 빠르게 체험판을 시연한 바 있는데, 모쪼록 즐겁게 플레이했길 바랍니다."라며 "앞으로는 여러분의 얼굴도 한 분씩 떠올리며 개발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게임과 관련하여 왜 Y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Y는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 듯도 하고 또 세 길의 교차점으로도 보이는 알파뱃"이라며 "이러한 모습이 이번 작품의 시나리오와 맞닿아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든 파격적인 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모쪼록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슈퍼로봇대전 Y’의 대표적인 신기능에 대해서는 어시스트 크루의 레벨 개념의 랭크 부분을 주목해달라고 했다. 토마 코타 PD는 "랭크가 4로 상승하면 일러스트가 바뀐다든지 특별한 토크 이벤트가 해금되는 등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꼭 게임을 구석구석까지 즐겨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이날 팬 커넥트 2025에서는 '슈퍼로봇대전 Y 퀴즈 풀이', '상품 추첨', 팬싸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모인 '슈퍼보롯대전' 마니아들은 매 이벤트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한 껏 드러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측의 한 곽계자는 "한국에 '슈퍼로봇대전'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지난 OG 이벤트 이후 코로나 등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중지되었지만, 직접 마이나분들과 소통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행사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번 ‘슈퍼로봇대전 Y’는 지난 3월 27일에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최초 공개된 신작으로, 우자라, 미카엘리스, 오라 파이터 갈라바, Sv-262 드라켄 III, 고질라 울티마 등 적 네임드급 유닛이 선 공개된 바 있다. 또 최초로 '마크로스'가 탑재된다. Switch, PS5, PC Steam으로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