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8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의 첫 정규 대회로, 강화된 선수 라인업과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이나 시즌 첫 출전…2연패 도전
이번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은 윤이나 프로다. 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2024 시즌 첫 승을 거둔 윤이나는 올해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이 윤이나의 2025 시즌 KLPGA 첫 출전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국내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는 윤이나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성현 프로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온 박성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선수들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국내 팬들과의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Nice on, Night on’…골프와 여름 제주의 만남
올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슬로건은 ‘Nice on, Night on’이다. 골프를 중심으로 하되, 여름 제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더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대회 라운드 종료 후에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영화볼 때 좋아마심>이 열린다. 수국이 만개한 골프장을 배경으로 달리는 러닝 이벤트 <러닝할 때 좋아마심>도 진행된다. 또한 시상식 직후에는 어쿠스틱 미니 콘서트도 마련되어, 단순한 골프 대회를 넘어선 가족 단위의 여름 축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역 대학생 참여 및 로컬 푸드존 운영…지역 상생 프로그램 확대
제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제주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주삼다수 대학생 서포터즈 2기’가 대회장에서 두 개의 테마 부스를 운영한다. ‘좋아마심’ 부스에서는 제주삼다수 브랜드 철학을 체험할 수 있으며, ‘친환경’ 부스에서는 제주삼다수가 추진하는 다양한 ESG 활동이 소개된다. 이외에도 서포터즈가 주도하는 미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푸드 F&B 존도 함께 운영된다. 제주양돈농협, 감귤농협, 서귀포시 수협 등 지역 대표 생산자 단체들이 참여해 제주산 돼지고기, 감귤 가공식품, 수산물 등 제주 특산 먹거리를 소개한다. 제품 체험과 현장 홍보는 물론, 향후 판로 확대를 위한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골프와 문화, 자연, 그리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올여름 제주를 대표하는 스포츠·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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