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센트(대표 공준식)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5(ChinaJoy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퍼블리싱 전략과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게임·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과 수천 개의 글로벌 게임사, 기술 기업, 플랫폼이 참가하며, 올해도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다양한 글로벌 서밋,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이 함께 진행됐다.

슈퍼센트는 이번 차이나조이 기간 동안 샤오미와 몰로코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컨퍼런스와 공식 부설행사인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회의(CDEC)'에 연사로 초청되어 발표를 진행했다.

공준식 대표는 7월 31일 샤오미와 몰로코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컨퍼런스 'AI 기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서밋(AI-Powered, Globally Scaled: Grow Your App in a Borderless, Independent Ecosystem)'에서 주요 연사로 나섰다.

이번 행사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앱 개발사들을 위한 자리로, 공 대표는 슈퍼센트의 빠른 성장 배경과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몰로코 정구영 그로스 디렉터와 함께 양사의 협업 경험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제 성장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공 대표는 "슈퍼센트는 2021년 설립 이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온 퍼블리셔"라며, "2025년 기준 누적 다운로드 12억 건, 월간 6천만 건 이상의 신규 설치,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타이틀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성장 엔진과 차별화된 퍼블리싱 시스템을 통해 단기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슈퍼센트는 제품 기반(Product-Driven), 수요 기반(Demand-Driven), AI 기반(AI-Driven) 기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며, "이제는 단순한 게임 퍼블리셔를 넘어,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기획부터 운영,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콘텐츠 테크(Content-Tech)'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와 자동화,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등 슈퍼센트의 역량을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산업 전반에 적용해, 콘텐츠의 전 생애주기를 혁신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퍼센트의 권서희 사업총괄 이사는 공식 부설행사 CDEC에서 'AI와 수요 기반 디자인을 통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의 재정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CDEC는 2004년부터 이어진 공식 산업 콘퍼런스로, 올해 상하이 케리 호텔 푸동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숏폼, AI, IP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게임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최신 트렌드가 조명됐다.

권 이사는 "최근 게임 시장에서 유저 확보와 수익화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슈퍼센트는 AI 기술과 체계적인 퍼블리싱 시스템을 결합해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슈퍼센트는 하이퍼캐주얼에서 하이브리드 장르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모든 퍼블리싱 과정에서 유저와 시장 중심의 '디맨드 드리븐(demand-driven)' 전략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슈퍼센트는 자체 퍼블리싱 시스템인 'PSL(Publishing System Loop)'을 중심으로 ▲CPI 테스트와 신규 유저 경험(FTUE) 검증 ▲리텐션 및 수익화 중심의 A/B 테스트 ▲D7~D30 구간별 콘텐츠 최적화 ▲세그먼트 운영 및 라이브 서비스 자동화 등 주요 단계를 AI와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퍼블리싱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퍼센트는 오는 8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오피스를 확장 이전할 예정이며, 조직 확대에 맞춰 하반기 대규모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 대표는 "'Grow Together'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과 함께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며, "구성원과 파트너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