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보그 AI 모델 광고 논란…패션계 "진짜 사람은 어디로?"

다나와
2025.08.05. 08:18:16
조회 수
462
7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출처 :  independent.ie



 최근 보그(Vogue) 7월호에 실린 게스(Guess) 광고 속 AI 모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금발의 볼륨감 있는 전형적인 미인상이었지만, 실제 인물이 아닌 AI로 생성된 모델이기 때문이다. 보그는 해당 모델이 광고에만 사용됐다고 해명했지만, 패션계에선 보그가 AI 기술에 '공식 승인'을 내린 것으로 받아들이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델 사라 머레이는 2023년 리바이스가 AI로 만든 유색인종 모델을 내세웠을 때 느낀 좌절을 떠올렸다. 리바이스는 다양성을 위해 AI 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혔지만, 실질적 기회를 박탈당한 실제 모델들에겐 “인위적인 다양성”일 뿐이었다.


문제의 핵심은 상업 모델 시장에서 AI가 인간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커머스 모델링(온라인 제품 착용 이미지 촬영)이 AI로 쉽게 대체되며, 많은 모델들의 생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AI 기술은 평면 촬영만으로도 현실감 있는 이미지 생성을 가능하게 해 브랜드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이 크기 때문이다.  


출처 : AI 패션모델 에이전시 seraphinnevallora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부 브랜드는 다양한 인종이나 외모를 가진 AI 모델을 만들어 정체성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는 ‘로봇식 문화 전유(Robot Cultural Appropriation)’라는 비판을 낳고 있다. 다양한 정체성을 흉내 내지만, 그 창작자는 해당 정체성과 무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모델 단체는 아예 자신의 외모나 이미지가 AI 학습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 동시에 AI로 자신의 복제 모델을 만들어 수익을 얻는 방식도 일부에서 시도되고 있다.


 패션계는 여전히 실험 단계에 있지만, 점점 더 많은 브랜드가 AI 활용을 고려 중이다. 일부 브랜드는 실제 모델의 외모를 기반으로 한 ‘합성 모델’을 활용하고 있고, 고급 브랜드는 조심스럽게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결국 패션계도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AI는 인간의 고유한 이야기와 불완전한 매력을 따라올 수 없다"며, 모델들이 자기만의 개성과 스토리로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그가 이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패션계 전체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단순히 광고 논쟁을 넘어선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글 / 김지훈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저작권 안내
크리에이트 커먼즈 저작자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저작권 안내
저작권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 본 내용은 위의 조건을 충족할 시, 별도의 허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현대차그룹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 ‘EV-Q’ 인증 국내 최초 획득 오토헤럴드
중국 로봇, 덤블링도 하는데... 테슬라 옵티머스, 장난감처럼 '원격 조정' 오토헤럴드
애스턴마틴 발키리, 2026년 시즌 변동 없는 드라이버 라인업 WEC 투입 오토헤럴드
기아, 2026년 북중미 FIFA 월드컵 연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전개 오토헤럴드
기아, ‘PV5 카고’ 유로 NCAP 상용 밴 평가 별 다섯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오토헤럴드
[영상] 30년 내공이 만든 육각형 SUV, 2026년형 혼다 CR-V 하이브리드 글로벌오토뉴스
로보택시 패권 전쟁 심화... 웨이모 '완전 무인' vs 테슬라 '인간 모니터' 전면 충돌 글로벌오토뉴스
태양광, 미국 신규 발전 용량 75% 장악... 25개월 연속 1위 기록 경신 글로벌오토뉴스
존디어, E-Power 전기 트랙터 혁신 선언... 농가 에너지 독립성 및 비용 통제 지원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벤츠, 7인승 전기 SUV 신형 GLB 공개... MMA 플랫폼 기반 631 km 주행 실용성 극대화 글로벌오토뉴스
포르쉐, 가상 기어박스 탑재 EV 2026년 하반기 출시 예고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 상하이 공장 누적 생산 400만 대 돌파... 14개월 만에 100만 대 생산 속도 글로벌오토뉴스
BYD, 배터리 생산량 113 GWh 돌파 제로 결함 선언 글로벌오토뉴스
콘티넨탈타이어, MLS와 파트너십 연장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PV5 카고, 유로 NCAP 상용 밴 최고등급 획득 글로벌오토뉴스
기아, 2026 북중미 월드컵 글로벌 캠페인 전개 글로벌오토뉴스
포뮬러 E 시즌 12, 안드레티 포뮬러 E '제이크 데니스' 첫 우승 차지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오토에버, SW 인재 육성 '테크 꿈나무' 사회공헌 집중 글로벌오토뉴스
마세라티, 창립 111주년 기념 전국 시승행사 개최 글로벌오토뉴스
'철권' 하라다 가츠히로 PD, 올해 말 반다이남코 퇴사한다 게임메카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