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대차그룹이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신형 전기 SUV 일렉시오의 해외 시장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베이징 현대에서 생산되는 일렉시오는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BAIC)의 합작 투자를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전용 전기차다. 지난 5월 첫 공개 이후 몇 주 안에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6월 기준 호주 시장에서 853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데 그쳐, 테슬라(14,146대), BYD(8,300대), 기아(4,402대)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길이 4,615mm의 일렉시오는 테슬라 모델 Y보다 약간 작은 차체다. 하지만 현대차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CLTC 기준 최대 7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최근 충돌 테스트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입증했다.
일렉시오의 중국 내 시작 가격은 약 14만 위안(약 1,950만 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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