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R(재규어 랜드로버)이 아드리안 마델 전 CEO의 사임 발표 이후 며칠 만에PB 발라지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발라지 신임 CEO는 2017년부터 타타 모터스 그룹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로 재직하며 그룹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마델 전 CEO는 1990년 JLR에 합류해 2019년 CFO로 승진했으며, 2023년 7월 정식 CEO로 임명된 지 불과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발라지 신임 CEO는 뭄바이, 런던, 싱가포르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글로벌 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JLR은 그가 타타 그룹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타타 그룹의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마델 전 CEO에게 "JLR의 눈부신 턴어라운드와 기록적인 결과에 감사하다"고 전하는 한편, 발라지 신임 CEO에 대해서는 "지난 몇 달간 이사회가 신중하게 검토한 끝에 결정한 적임자"라며 "JLR의 전략과 리더십 팀을 잘 알고 있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발라지 CEO는 "이 놀라운 회사를 이끌게 된 것은 특권"이라며 "팀과 협력해 회사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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