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 게임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손잡고 ‘2025 SBA X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게임 산업 상생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내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게임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서울 소재 게임기업을 발굴하고, 콘텐츠의 인카 게이밍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측은 서울지역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8일(월) 오후 5시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하며, 최종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대·중견기업과 중소 게임기업 간의 특화 협업 기회를 제공해 게임 산업 내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중견기업은 중소 게임사의 기술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상생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벤츠의 인카 게이밍 콘텐츠 검토, 게임사에 신규 시장 진출 기회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혁신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 역시 그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차량 내 탑재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로서 인카 게이밍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울 소재 게임기업들은 본 사업을 통해 자사의 게임콘텐츠를 차량 내 신규 플랫폼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는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와 동시에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대 2개 기업 선발… 사업화 자금 및 다양한 후속 지원 예정
이번 사업에서는 총 2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며, 서울경제진흥원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모두 이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며, 실제 차량 내 게임 콘텐츠 탑재와 차종 적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이 개발한 콘텐츠는 테스트를 거쳐 성과가 입증되면 정식 계약 및 투자 기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선정된 기업에 게임 개발 및 차량 적용 테스트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GES(게임·e스포츠 서울) 2025’ 행사 기간 중, 선정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홍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유치 및 IR 피칭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후속 연계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서면·대면 평가 통해 선정… 게임성과 차량 적용 가능성 등 검토
참가 신청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를 통해 가능하며, 지원 마감은 8월 18일(월) 오후 5시까지다. 참가 기업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다만, 필요 시 평가 절차는 통합 심사로 변경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게임성, 기술력, 차량 탑재 가능성 등으로, 인카 게임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울 소재 우수 게임 개발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서울경제진흥원 창조산업본부 전대현 본부장은 “새로운 플랫폼에 게임콘텐츠가 탑재되고 더 많은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다면 게임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의 협력 사업을 계기로 신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게임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게임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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