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최대열)는 6일, 아우디의 '더 뉴 A5'를 2025년 8월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매월 진행하는 신차 평가 결과로, 다양한 프리미엄 모델 간의 치열한 접전 끝에 나온 결정이다.
협회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평가 항목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다.
2025년 8월의 차 최종 후보로는 BMW 뉴 1시리즈, KG 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볼보 신형 XC90, 아우디 더 뉴 A5,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더 뉴 아이오닉 6(브랜드명 가나다순) 등 6개 모델이 올랐다. 이 가운데 더 뉴 아우디 A5는 종합 37.7점(50점 만점)을 획득해 8월의 차로 선정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동력 성능 부문에서 8.0점(10점 만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에서도 7.7점을 획득했다. 안정성 및 편의 사양,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는 각각 7.3점을 받아 고르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정치연 선정위원장은 “더 뉴 아우디 A5는 새롭게 개발된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 세련된 디자인을 조화롭게 담아낸 모델”이라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아우디의 미래지향적 기술 철학이 응축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더 뉴 A5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의 1라운드에 자동 진출하는 특전도 함께 부여받는다. 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매월 선정해 왔으며, 지난 7월에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이달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59개 주요 언론사(일간지, 방송, 통신사, 자동차 전문지 등)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소속 자동차 담당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2010년 설립 이후 ▲자동차 산업 발전과 언론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기자 간 상호 교류와 자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발표하며,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현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 및 세미나, 테크 투어, 시상식 등 다양한 산업 관련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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