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CSO인 Christina Shim이 IBM에서 AI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행 중인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했다. Shim은 최근 발표에서, AI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동시에 끌어올릴 촉매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 지속가능 보고 자동화다. AI를 활용해 전 세계 유틸리티 비용 데이터를 자동 수집·분류하고, 다양한 보고 프레임워크에 맞춘 환산까지 처리하게 한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소비 보고 비용을 약 30% 절감할 수 있었다.
둘째는 예측 유지보수 AI 도입이다. AI 기반 모듈은 시설과 장비를 상시 모니터링하며, 필요 없는 수리·교체를 줄이고 에너지 낭비를 방지한다. IBM 내부에서 연간 약 10,000인력 시간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용·환경 모두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했다.
셋째는 문서 기반 배출 분석 자동화다. 자연어처리 기반 AI가 기업 운영 문서 속 탄소 배출 관련 데이터를 분류하고, 배출 유형별 지출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Shim은 이 시스템이 "기존 인력 대비 30%의 보고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IBM은 이러한 AI 전략을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증대'라는 목표 아래, 자체 데이터뿐 아니라 고객사의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에도 확대 적용 중이다. Shim은 “AI가 지속가능성을 실행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사업 이익으로 연결하는 핵심 도구”라고 강조하며, 기업들이 실질적인 리스크 대응과 기회 포착에 AI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IBM의 전략은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교차점에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다른 기업의 전략적 기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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