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게임 시장에 들려오는 소식이 있다. 세계 유명 스포츠 리그들을 다룬 스포츠 게임들의 소식이 그 주인공이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개막을 앞둔 스포츠 리그에 맞춰 최신 데이터를 갖추고 다양한 개선을 더한 게임들이 이용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먼저 오는 8월 15일, 미식축구 프로리그인 NFL을 다룬 게임 시리즈 최신작 EA스포츠 '매든 NFL 26'이 발매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AI 기반의 새로운 머신 러닝 시스템을 활용하여 약 10년에 걸친 실제 NFL 데이터에서 획득한 플레이를 게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를 통해 선수마다 다른 포켓 움직임, 시그니처 투구 동작, 특색 있는 스크램블 스타일을 보여주는 시그니처 QB(쿼터백)와 NFL 선수들 특유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반영하여 한층 더 실제와 같은 움직임과 충돌 등을 보여준다.
여기에 폭설과 안개로 시야가 제한되거나, 젖은 필드에서 선수의 움직임과 체력, 볼 제어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날씨도 구현됐다. 또 프랜차이즈와 슈퍼스타 같은 다양한 즐길 거리도 여전히 건재하다. 특히 '매든 NFL 26'은 'EA 스포츠 칼리지 풋볼 26'의 로드 투 글로리 모드와 연동해 경험을 이어갈 수도 있다.
EA스포츠는 앞선 7월 10일, 대학 풋볼을 다룬 'EA 스포츠 칼리지 풋볼 26'도 선보였다. 특히 이 게임은 현실적인 느낌을 살린 매든 시리즈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경쾌한 게임 플레이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 감독으로서 신입생을 스카우트하고, 팀을 육성하여 컨퍼런스 우승과 전국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다이너스티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9월 15일에는 2K의 NBA 비디오 게임 시뮬레이션 시리즈의 최신작인 'NBA 2K26'이 발매된다. 이번 작품은 게임의 커버 모델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3회 올스타 포인트가드이자 2024-25 KIA 정규시즌 MVP 및 NBA 파이널 MVP인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스탠다드 버전의 표지모델로 선정됐다.
NBA 2K26은 최신 콘솔에서 새롭게 구현된 프로플레이 기능으로 리뉴얼된 사이즈업과 빠르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드리블과 크로스 오버의 손맛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다이내믹 모션 엔진과 향상된 리듬 슈팅, 정교해진 공격 컨트롤 등을 통해 실제 NBA 선수처럼 사실적이고 실력 중심의 게임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이내믹 모션 엔진은 머신러닝 기반 프로플레이 기술로 구동되며, 선수들의 코트 움직임을 더욱 자연스럽게 연출해 주며, 하체 자세 등 세부 동작을 실시간으로 정교하게 표현해 점프, 착지, 방향 전환 등을 한층 실제 경기처럼 구현한다.
이 외에도 퀵 프로텍트, 지연 없는 캐치앤슛 등도 추가됐다. 즐길 거리도 새롭게 재구성된 마이 커리어 모드와 마이 팀 모드는 물론, 30개의 독특한 스토리라인으로 프랜차이즈를 운영해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MyNBA 모드 등으로 풍부하게 갖췄다.

오는 9월 26일에는 축구 게임 대표작 'EA스포츠 FC 26'이 출시된다. 이번 작품의 표지 모델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다. 벨링엄은 전작에 이어 두 번째 커버를 장식했으며,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글로벌 커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품은 이용자 커뮤니티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전반의 시스템과 플레이 경험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EA 스포츠는 드리블 반응성과 유연성 향상, 러닝 곡선 조정, 강화된 골키퍼 포지셔닝, 밀착 애니메이션, 새로운 플레이스타일 및 역할 시스템 등 전반적인 게임플레이 요소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게임 모드별 프리셋을 준비해 얼티밋 팀과 클럽 모드에서는 컴페티티브 게임플레이 프리셋을 만날 수 있고, 커리어 모드에는 현실감을 극대화한 어센틱 게임플레이 프리셋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모드의 특성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지원한다.
여기에 실제 축구 시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시나리오와 도전 과제를 반영한 '매니저 라이브'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외에도 전설적인 선수들의 플레이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아키타입' 시스템이 클럽 모드와 플레이어 커리어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