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미래 신도시 프로젝트인 네옴(Neom)에서 수소연료전지 전기버스(FCEV) 시험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네옴의 에너지 및 물 인프라 자회사인 에노와와 협력하여 혹독한 기상 조건과 높은 고도의 산악 지형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네옴의 산악 지역인 트로예나에서 진행된 선구적인 고고도 시험을 통해 자사의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의 성능을 입증했다. 시험 기간 동안 차량은 해발 2,000m 이상의 고도에 도달했으며, 최대 24%에 달하는 가파른 경사도 성공적으로 주행했다.
이번 시험은 미래 네옴의 핵심 비즈니스 지구인 트로예나의 대중교통 노선을 시뮬레이션하고, 수소 구동 차량의 성능과 실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성과는 2024년 9월 네옴의 모빌리티 부문과 체결한 포괄적 양해각서(MOU)에 기반한 것"이라며, 네옴에 차세대 무공해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에노와는 최근 다양한 수소 구동 차량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 최초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며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현대차그룹이 네옴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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