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자동차공업회(VDA)가 유럽연합(EU)과 미국이 합의한 무역협정을 조속히 실행해 자동차 업계의 과도한 부담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VDA 힐데가르트 뮐러 회장은 7일 발표한 성명에서 “27.5%에 달하는 부문별 관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 그리고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무역 전반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뮐러 회장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독일 정부가 미국 측에 해당 관세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EU·미국 간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EU산 자동차 및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27.5%에서 15%로 인하하기까지는 아직 수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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