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초고성능 전기 슈퍼카 ‘양왕 U9 트랙 에디션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BYD는 이미 1,300마력에 육박하는 쿼드 모터 시스템을 탑재한 순수 전기 슈퍼카 양왕 U9을 통해 제로백 2.36초의 놀라운 성능을 선보인 바 있다. 각 바퀴에 장착된 모터와 첨단 에어 서스펜션 기술을 통해 제자리에서 회전하거나 도로의 움푹 파인 곳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구현해냈다.
새로운 트랙 에디션은 이보다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서류에 따르면 각 바퀴에 555kW급의 신형 모터가 장착된다. 최대출력이 2,220kW, 즉 3,019마력에 달한다. 대부분의 고성능 전기차 모터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으로, BYD가 추구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다.
트랙 에디션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공기역학적 요소들을 대거 적용했다. 탄소 섬유 루프, 대형 고정식 카본 리어 윙, 그리고 공기역학 최적화를 위한 조절식 리어 디퓨저가 특징이다. 또한, 선택 사양으로 카본 프런트 스플리터와 전동 리어 윙을 제공해 서킷 주행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원오프 모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양왕 U9 트랙 에디션은 샤오미와 마찬가지로 시장에서의 존재감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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