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금융 파트너사 만파이낸셜서비스와 함께 사고로 인한 운휴 기간 동안 수익 손실을 보전하는 신규 금융 서비스 ‘운휴손실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고 발생 시 장기간의 운휴로 인해 곧바로 수익 손실로 이어지는 국내 상용차 업계의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특히 개인사업자 비중이 95%를 넘는 국내 트럭 시장에서 운휴 손실 지원은 곧 사업 연속성 보장과 직결되는 혜택이다.
2025년 8월부터 만파이낸셜서비스와 금융계약을 마치고 출고되는 차량은 이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만트럭 공식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면, 수리 기간 동안 하루 15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사고 1건당 최대 500만 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수령 가능하다.
지원 기준은 수리 종료일에서 개시일을 뺀 기간에서 일정 공제일수를 제외한 운휴 일수로 산정된다. 예를 들어, 1일 수리 시작 후 26일에 종료되면 총 25일에서 공제일 3일을 제외한 22일이 지원 대상이 되고, 하루 15만 원씩 지급된다.
단, 전손 처리 건이나 일반 고장·보증수리, 사설 서비스센터 수리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 시에는 사고 접수일·수리 기간이 명시된 정비 내역서 등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운휴손실지원 프로그램의 유효기간은 가입일로부터 4년이며, 금융계약이 종료되면 함께 종료된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운휴가 발생했을 때 고객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운행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금융·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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