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자동차가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 기조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생산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치현에 새로운 차량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일본 최대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는 향후 일본 내 연간 약 300만대의 생산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토요타는 아이치현 토요타시 테이호초 지역에 신공장 부지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아이치현·토요타시 당국, 지역 주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공장은 2030년대 초 가동을 목표로 하며, 생산 차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토요타는 이번 부지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다양한 인력이 활약할 수 있는 미래형 공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토요타는 일본 내에 8개의 차량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타·렉서스·다이하츠 브랜드 모델은 물론, 마쓰다 등 타 브랜드 모델도 공동 생산한다. 또한 일본 최대 상용차 제조사 중 하나인 히노자동차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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