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고성능 투싼 N을 출시할 전망이다(출처: 현대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약 300마력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투싼 N'을 출시한다. 최근 유럽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한 투싼 N은 일반 모델에 비해 더 민첩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고성능 이미지가 강조됐다.
현지 시각으로 11일,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현대차 N 브랜드 관계자 인터뷰를 인용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투싼 N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새로운 전략에 따라 N 브랜드 라인업을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과 같은 고출력 전기차 모델과 함께 신형 투싼 N을 포함한 다양한 경량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투싼 N은 기존보다 경량화된 차체와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특징이다(출처: 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기차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내연기관 기반 차량으로도 더 발전할 것이며 이것이 우리 여정의 끝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더 가볍고, 민첩하고 흥미진진한 차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전한 외신들은 투싼 N 파워트레인에 대해 차세대 1.6리터 가솔린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사륜구동을 위한 전기 리어 액슬이 적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현대차 N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효율보다 더욱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다운사이징된 파워트레인은 소형 모델에 적합한 만큼 투싼 외에도 향후 코나 등 더 작은 차체의 N 라인업 추가 가능성을 전망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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