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옥타곤 AI(Octagon AI)가 차세대 4D 비전 인식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3D 인식 기술에 시간 축(Time Dimension)을 결합해, 움직이는 객체의 위치·속도·궤적을 동시에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타곤 AI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고해상도 센서 데이터와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을 결합해 악천후나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보행자, 자전거, 차량 등 다양한 도로 이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고, 잠재적인 충돌 위험을 사전에 회피할 수 있다.
또한 이 4D 비전 플랫폼은 라이다(LiDAR)·레이더·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호환 가능하며, 연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차량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다. 옥타곤 AI는 이 기술을 자율주행 레벨4 이상 차량뿐 아니라 물류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4D 비전은 자율주행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기술”이라며, 옥타곤 AI의 이번 발표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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