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장 열흘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한국인 여행객들이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 장거리 여행지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비앤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한국인 게스트들이 여행지에서 현지의 감성과 여유를 충분히 느끼며 추석을 보내도록 ‘열흘간의 추석살기’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방송인 김숙과 한혜진이 참여해 숙소 선택 팁과 현지 체험 노하우를 공유했다.
셀럽들이 전한 ‘나다운 여행’ 노하우
김숙은 관광지 위주의 여행보다 현지 문화를 경험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부엌과 넓은 공간이 있는 숙소를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피렌체와 로마를 여행하며 ‘게스트 선호’ 숙소에 머물고, 로마에서는 다섯 대째 젤라또 가업을 잇는 장인과 함께 젤라또를 만드는 체험을, 피렌체에서는 현지 분위기 속에서 머무는 경험을 즐겼다고 전했다. 한혜진은 에어비앤비 숙소의 장점으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을 꼽으며, 파리에서는 현지 호스트와 함께한 갤러리 투어를, 니스에서는 햇살과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국인 여행객 인기 여행지 변화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숙소 검색 상위 10곳 중 8곳이 장거리 여행지였으며,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유럽 국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가장 많이 검색됐고, 특히 피렌체는 전년 대비 검색량이 약 9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층에서 예약이 늘었고, 30·40대 여성 여행객에서 각각 약 55%, 약 100%의 예약 증가율을 보였다. 3~5인 규모 그룹 여행이 전체 예약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친구나 가족 단위 수요가 높았다.
체험 중심 여행 선호도도 높았다. 설문 결과 한국인 여행자 10명 중 7명이 여행 중 체험을 자주 예약했고, 65%는 특정 체험을 목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한 경험이 있었다. Z세대와 가족 여행객의 경우 70% 이상이 체험 중심 여행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 시즌 해외여행 예약은 평균 8주 전에 완료됐으며, 올해도 8월 중순 이전 예약을 권장했다.
프랑스·이탈리아 주요 숙소 및 체험 소개
파리에서는 현지 시장 방문 후 비건 트러플 만들기 쿠킹 클래스, 아프리카 전통 요리 체험, 마레 지구 갤러리 투어 등을 즐길 수 있다. 숙소로는 에펠탑 전망 아파트, 마레 지구 복층형 아파트, 테라스 있는 로맨틱 숙소, 예술적인 무드의 아파트 등이 소개됐다.
발코니에서 에펠탑이 보이는 아파트
니스는 온화한 기후와 해안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유명하며, 장 메드셍 거리 인근 남향 아파트에서 바다와 도시의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니스 중심부에 위치한 넓은 아파트© Thierry Versini
피렌체에서는 로마식 젤라또 만들기, 토스카나 와이너리 투어, 전통 비스코티 페어링 체험 등이 가능하다. 숙소로는 비냐 누오바 거리의 고풍스러운 아파트, 전망 좋은 펜트하우스, 주택가의 아늑한 아파트, 두오모 전망 전용 안뜰 숙소 등이 제안됐다.
두오모가 보이는 전용 안뜰이 있는 숙소
에어비앤비는 “다시 오기 힘든 황금연휴에 게스트 선호 숙소와 현지 체험을 결합하면 잊지 못할 추석을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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