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2025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인 여행객의 주요 여행 트렌드를 ‘S.O.O.N’으로 제시했다. S.O.O.N은 단거리 여행지 선호(Short-haul), 선택적인 여행 기간(Optional), 긍정적인 여행 예산 할당(Optimistic), 명절 연휴 여행의 뉴노멀화(New Normal)를 뜻한다. 이번 분석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스카이스캐너 항공편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2명 중 1명(46%)이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지를 이번 추석 여행지로 선호한다고 답했다. 실제 항공편 검색 데이터에서도 단거리 여행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기 여행 국가 1위는 일본(43.1%)이었으며, 뒤를 이어 베트남(13.2%), 중국(9.6%), 태국(7.5%), 대만(6.2%) 등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도시별로는 일본 후쿠오카(20.2%)가 가장 높은 검색 비율을 기록했고, 이어 일본 오사카(18.3%), 일본 도쿄(15.4%), 태국 방콕(8.9%), 대만 타이베이(8%) 순이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은 “올 추석 인기 여행지 10곳 중 6곳이 비행시간 3시간 이내 단거리 노선이었다”며, “특히 후쿠오카는 인근 공항에서 시내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쿠오카의 검색량은 지난해 추석 대비 259% 급증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연차 하루를 사용하면 최장 10일간 쉴 수 있지만, 여행 일정은 평균 약 4박(3.9박)으로 짧게 잡는 경향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65%는 연휴 내내 여행하기보다 일상 복귀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장기간 연휴라 하더라도 여행과 휴식을 병행하는 패턴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60%가 명절 연휴에 여행할 수 있다면 평소보다 더 많은 예산을 할당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평균적으로는 평소보다 35.9% 늘어난 예산을 책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에 대한 인식 변화도 뚜렷하다. 응답자의 77%가 이번 명절 연휴에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명절 연휴 여행에 대한 긍정적 인식 비율은 10년 전 37%에서 올해 70%로 약 2배 상승했다. 이는 명절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점점 새로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어디든지'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날짜에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가격 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시카 민은 “아직 추석 여행 계획을 세우지 못한 여행객이라면 스카이스캐너의 ‘어디든지’ 검색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날짜에 갈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가격 순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여행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며 “황금연휴 여행을 통해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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