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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펫보험 시장 ‘도약기’…전문 보험사 출범에 가입 문턱 낮췄다

2025.08.13. 1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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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병원비 부담을 완화해 주는 펫보험에 대한 보호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 관리와 진료비 지출이 함께 늘어난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 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가구는 전체의 70.2%에 달했으며, 평균 치료비는 102만7,000원으로 1년 전(57만7,000원)보다 약 두 배 증가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실제 펫보험 가입률은 2.1%에 불과하다. 반려가구의 91.7%가 펫보험의 존재를 알고 있음에도 보험료 부담, 제한적인 보장 범위 등으로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관심 대비 낮은 가입률 속에서 보험업계는 실용적인 가격과 보장을 갖춘 상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고액치료 기본 보장, 라이브청구 도입

지난달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 공식 출범한 ‘마이브라운’이 대표적이다. 말티즈(2세 기준) 월 보험료는 19,863원, 푸들(2세 기준)은 18,203원으로, 월 1만 원대에 고액 진료까지 기본 보장하는 구조다.

마이브라운 앱 이미지/강아지(말티즈)와 고양이(먼치킨) 2세 기준 가격 화면 자료

마이브라운 상품은 수술, MRI, CT, 항암치료, 경련, 췌장염 등 고액 검사·치료 12종을 별도 선택 없이 모든 플랜에 포함하며, 연간 총 보상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보상한다. 수의사가 기획에 참여해 피부·치과 등 일상 질환부터 임상 현장에서 빈도가 높은 항목까지 폭넓게 보장 항목을 구성했다. 특약 선택에 대한 고민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험금 청구 방식도 차별화했다. ‘라이브청구’ 시스템을 도입해 진료와 동시에 보험금이 자동 청구·지급되며, 병원에서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진료가 마무리된다. 현재 전국 100여 개 파트너 병원에서 이용 가능하며, 제휴 병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마이브라운 라이브 청구 병원 현장 사진

전략적 투자와 제도적 신뢰 확보

마이브라운은 삼성화재, 녹십자수의약품, 우리엔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아 초기 자본금 132억 원을 마련했고,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취득했다. 지급준비금 요건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 제도적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예금자 보호 한도는 은행과 동일하게 5,000만 원까지 적용되며, 오는 9월부터 1억 원으로 상향된다. 향후 3년 내 500억 원 규모의 추가 증자 계획도 세워 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출범 20일 만에 전국 100여 개 동물병원과 제휴를 맺었으며, 라이브청구 시스템이 병원 편의성에도 기여해 제휴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마이브라운은 파트너 병원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를 위한 ‘웰컴브라운’ 마케팅을 진행한다. 웰컴브라운은 건강체크와 함께 가입 시 대기기간 없이 다음날부터 보장이 시작되며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마이브라운 이용환 대표는 “펫보험은 단순한 비용 보장을 넘어 보호자의 인식과 반려동물 복지를 변화시키는 과정”이라며 “실질적 필요에 기반한 전문 상품과 접근성 높은 가격은 시장 변화를 위한 시도였다”고 말했다.

기존 보험사도 시장 확대 박차

NH농협손해보험은 실손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모바일 전용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을 출시했고, 캐롯손해보험은 월 9,900원으로 연간 50만 원까지 보장하는 멤버십형 상품을 선보였다. 메리츠화재는 병력이 있는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형 상품으로 접근성을 높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펫보험 시장은 아직 태동기지만, 양육 인구 증가와 진료비 고액화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보호자의 실질적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것이 시장 확대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현재 9개 손해보험사의 펫보험 원수보험료는 2024년 말 기준 800억 원이며, 2030년에는 2,390억 원 규모로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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