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년도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1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평택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황기영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합의안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경 문화 정착 의지를 다졌다.
노사 양측은 안정적인 노경 관계가 판매 물량 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의 핵심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한발씩 양보하며 의견 차이를 해소했고, 그 결과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동안 단 한 차례의 분규 없이 협상을 마무리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협상은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총 15차례 진행됐다. 협상 결과, 기본급 7만5천 원 인상과 생산 장려금(PI) 등을 포함한 총 350만 원 지급의 잠정합의안이 마련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 7월 31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투표자 2,941명 중 1,897명(64.5%)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KGM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상생과 협력의 노경 문화를 기반으로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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