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의 예술교육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꿈나무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6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악기 교육과 여름 캠프 운영, 오는 11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정기 연주회 준비 등에 활용된다.
후원금 전달식은 서울 도봉 숲속 마을에서 열린 여름 캠프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한국토요타자동차 김형준 이사와 세종문화회관 신동준 본부장이 참석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격려했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따뜻한 격려와 지속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장애 단원 수를 기존 10명에서 20명으로 두 배 확대해 더 다양한 아동·청소년이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1년 세종문화회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후원금은 약 2억 8천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첫 정기 연주회를 비롯해 KBS 교향악단과 함께한 패럴림픽 국가대표 격려 공연을 지원하며 장애·비장애 단원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형준 이사는 “아동·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해 ‘누구나 꿈나무 오케스트라’ 후원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주관 ‘2024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전국 8개 대학과 5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인재 육성 프로그램 ‘T-TEP’, 신진 공예 작가 지원 사업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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