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티빙-웨이브 합병으로 탄생한 ‘더블 이용권’, 이득일까?

2025.08.13. 18:26:37
조회 수
360
6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IT동아 김예지 기자]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강자인 넷플릭스의 독주에 맞서 국내 OTT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대표 OTT 서비스인 CJ ENM의 티빙과 콘텐츠웨이브가 운영하는 웨이브의 합병 추진도 이를 위한 행보다.


양사는 지난 6월 16일 신규 요금제 ‘더블 이용권’ 4종을 출시했다 / 출처=IT동아
양사는 지난 6월 16일 신규 요금제 ‘더블 이용권’ 4종을 출시했다 / 출처=IT동아


양사는 합병을 앞두고 지난 6월 16일 신규 요금제 ‘더블 이용권’ 4종을 출시했다. 합병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에 통합 요금제를 선보인 것은 합병의 시너지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잠재적 이용자들을 미리 확보해 넷플릭스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줄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5년 6월 기준 넷플릭스 이용자는 1393만 명으로, 약 4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티빙은 573만 명(약 17%), 웨이브는 253만 명(약 9%)으로 나타났다. 합병이 완료되면 732만 명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된 쿠팡플레이를 앞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양사의 임원 겸직 형태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2026년 말까지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고, 통합 이후에도 동일 수준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합병으로 인한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부터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아직 티빙의 2대 주주인 KT가 변수로 남아있지만, 합병이 완료된다면 OTT 운영사의 사업 방향성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 유통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 이용권, 가격과 구성은?


티빙은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티빙은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티빙은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tvN, Mnet, 프로야구(KBO)·프로농구(KBL) 독점 중계,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등 다수 콘텐츠를 보유했다. 웨이브도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상파 콘텐츠를 중심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티빙과 웨이브가 출시한 더블 이용권은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양사에 따르면, 더블 이용권은 기존 개별 구독 합산 가격 대비 최대 39%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요금제별로 제공되는 기능과 콘텐츠 범위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용자는 각 요금제의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더블 이용권은 큰 틀에서 보면 각사의 이용권을 합친 모양새다. ▲더블 슬림(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 웨이브 베이직) ▲더블 베이직(티빙 베이직 + 웨이브 베이직) ▲더블 스탠다드(티빙 스탠다드 + 웨이브 스탠다드) ▲더블 프리미엄(티빙 프리미엄 + 웨이브 프리미엄) 등 4종이다.


티빙과 웨이브가 출시한 더블 이용권은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 / 출처=티빙
티빙과 웨이브가 출시한 더블 이용권은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이용 가능하다 / 출처=티빙


월 기준 가격(PC 결제 기준)을 살펴보면, 더블 슬림(9500원)은 개별 구독 가격 합산(1만 3400원)보다 3900원 저렴하다. 더블 베이직(1만 3500원)은 3900원, 더블 스탠다드(1만 5000원)는 9400원, 더블 프리미엄(1만 9500원)은 1만 1400원 저렴하다. 특히 9월 30일까지 양사는 더블 슬림 이용권에 한해 얼리버드 특가인 7900원에 제공한다.

더블이용권은 티빙, 웨이브를 연간 구독했을 때 할인 혜택을 고려해도 조금 더 저렴하다. 예컨대, 티빙 프리미엄(17000원)을 연간 구독하면 27% 할인된 14만 8000원으로, 월 1만 2334원에 이용하게 된다. 스탠다드(1만 3500원)를 연간 구독하면 11만 8000원으로, 월 9834원에 이용하게 된다. 광고형 스탠다드는 연간 구독이 불가하다.

웨이브 프리미엄(1만 3900원)을 연간 구독하면 16% 할인된 13만 9000원으로, 월 1만 1583원에 이용하게 된다. 웨이브 스탠다드(1만 900원)를 연간 구독하면 10만 9000원으로, 월 9083원에 이용하게 된다. 웨이브 베이직(7900원)을 연간 구독하면 7만 9000원으로 월 6583원에 이용하게 된다.

결국 티빙 프리미엄과 웨이브 프리미엄을 연간 결제하고, 월 기준 가격을 합산(1만 2334원 + 1만 1583원)하면 월 2만 3917원을 지불하는 셈이지만, 더블 프리미엄 이용권(1만 9500원)이 4000원 가량 저렴하다. 더블 이용권은 연간 구독권이 없다.

더블 이용권과 개별 구독, 뭐가 더 나에게 맞을까

각 이용권은 화질, 지원 기기 등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는 개별 이용권 조건과 유사하다. 예컨대, 동시 시청 수는 ▲더블 슬림(티빙 2대, 웨이브 1대) ▲더블 베이직(티빙 1대, 웨이브 1대) ▲더블 스탠다드(티빙 2대, 웨이브 2대) ▲더블 프리미엄(티빙 4대, 웨이브 4대) 등이다.


티빙 이용권 가격(위)과 웨이브 이용권 가격(아래) / 출처=IT동아
티빙 이용권 가격(위)과 웨이브 이용권 가격(아래) / 출처=IT동아


몇 가지 경우를 고려해 개별 또는 더블 이용권을 선택하면 된다. 2명이 티빙과 웨이브를 모두 시청할 경우, 더블 스탠다드(1만 5000원)가 유용하지만, 1명이 웨이브를 거의 보지 않는다면 얼리버드 할인가로 더블 슬림(7900원)을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더블 슬림은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와의 합작 이용권이기 때문에 티빙에서 광고를 포함한다.

더블 이용권 이용 시 일부 콘텐츠가 제외된다는 점도 주의하자. 모든 더블 이용권에서는 웨이브의 ‘SBS 콘텐츠’를 볼 수 없다. 참고로, 웨이브 개별 이용 시에는 SBS 콘텐츠는 포함된다. 또한 더블 슬림, 더블 베이직, 더블 스탠다드 이용권에서는 티빙의 애플TV+ 콘텐츠가 제외된다. 애플 TV+는 더블 프리미엄 이용권에서 제공된다. 더불어 더블 슬림 및 더블 베이직 이용권은 웨이브 콘텐츠를 TV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사용자의 시청 습관에 따라 더블 이용권 활용도는 달라질 수 있다. SBS 콘텐츠가 중요하지 않다면 더블 이용권, 이중에서도 모바일로 혼자 시청하는 사용자라면 가장 저렴한 더블 슬림이 적합하다. 반면, 고화질 및 TV 지원 여부와 동시 시청 대수가 중요하다면 최대 할인율이 높은 더블 프리미엄이 유용하다. SBS 콘텐츠가 중요하다면 개별 서비스를 연간 구독하는 게 나은 선택지다.

또한 더블 이용권이 아니더라도 개별 OTT 서비스에 대한 제휴 할인 혜택은 다양하다. 이동통신사에서는 이미 OTT와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신규 회원에게 구독권을 제공하기도 한다. 결국 기존에 이러한 혜택을 받고 있었다면 더블 이용권이 불필요할 수 있지만, 아무런 할인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면 더블 이용권이 유용하다.

더블 이용권은 티빙 또는 웨이브 중 한 곳에서 구매한 뒤, 다른 서비스 계정과 연동해 시청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더블 이용권을 개별 이용권으로 변경하거나, 반대로도 가능하다. 다만, 더블 이용권은 다른 이용권과 중복 구매할 수 없다. 계정은 회원 본인만 이용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함께 거주하는 가구 구성원들에게 이용이 허용된다. 이는 티빙이 2025년 7월부터 시행한 계정 제한 정책에 따른 이용 조건으로 판단된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협력사가 곧 경쟁력”… 현대모비스, 신기술 동반개발에 1800억 투자 오토헤럴드
"이것은 모터쇼인가 골프 대회인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5일 개막 오토헤럴드
현대차, 글로벌 100대 브랜드 30위…브랜드 가치 35조 원 달성 오토헤럴드
"눈물의 중고 낙찰가" 테슬라 사이버트럭, 1년 만에 가격 반토막 (1) 오토헤럴드
신차 테스트에서 '별빵' 받은 시트로엥 바잘트 ... 스텔란티스 역차별 논란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지프, 미국 첫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 '그랜드 왜고니어' 공개 오토헤럴드
우마무스메, 신규 육성 시나리오 '대풍식제' 업데이트 게임동아
‘카러플’, 신규 시즌 ‘마법세계’ 업데이트 실시 게임동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악몽 난이도 6챕터와 신규 보스 추가 게임동아
[오늘의 스팀] 몬헌 와일즈, 패치 2주만에 '동접 반토막' 게임메카
소녀전선 3인칭 슈팅 신작, 23일 소프트런칭 게임메카
걷는 아쿠스타? 포켓몬 Z-A 출시 전 ‘다시’ 불거진 유출 게임메카
[LCK] 역대급 T1 오프닝으로 시작된 ‘2025 롤드컵’ (1) 게임동아
“혈맹원이 쓴 다이아 돌려받는다”, 엔씨 ‘리니지2M’ 신서버 라울 사전예약 시작 게임동아
캘리포니아주, 미국 첫 AI 동반자 챗봇 규제법 제정 (1) 다나와
오픈AI, 브로드컴과 10GW 규모 AI 칩 동맹…엔비디아 의존도 낮춘다 (1) 다나와
엔비디아,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스파크’ 출시한다 (2) 다나와
[월간자동차] 25년 9월, ‘쏘렌토’ 국산 판매 1위 탈환·‘모델 Y’ 수입 판매 5개월 연속 1위 IT동아
ID.4 후속, 2026년 데뷔하는 폭스바겐 ID. 티구안… 디자인·배터리 개편 오토헤럴드
현대차·KG모빌리티·지프 4.2만대 리콜 '주행 중 시동 꺼지고 부품 날아가' (1)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