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2 프로토타입이 유럽 테스트 중 포착됐다(출처: 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뮌헨 모터쇼를 통해 신형 전기 SUV '아이오닉 2'를 첫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해당 모델 프로토타입이 유럽 기술 센터 인근에서 포착됐다. 기존 캐스퍼와 코나 전기차 사이에 위치하게 될 아이오닉 2는 내년 글로벌 판매가 예정됐다.
현지 시각으로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확장 중인 아이오닉 라인업의 일환으로 그리고 저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의미로 신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아이오닉 2는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가장 주목되는 모델이라고 평가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2에 기존 라인업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다(출처: 유튜브 캡처)
최근 다양한 유튜브 게시물을 통해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목격된 아이오닉 2는 새롭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와 이전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디자인 요소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영국 오토카에 따르면 해당 모델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기존 경쟁 모델에서 찾을 수 없는 상품성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기아 EV2와 파워트레인 공유를 통해 58.3kWh, 81.4kWh 배터리 팩이 탑재되고 WLTP 기준으로 각각 267마일(약 413km)과 372마일(약 513km) 주행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2는 유럽 기준 2~3만 유로대 가격 책정이 전망된다(출처: 유튜브 캡처)
또 아직 아이오닉 2 구체적 판매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유럽 기준 2~3만 유로(약 3200만 대) 수준으로 책정되어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어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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