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미국 내 신형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5만 5,689달러로, 6월보다 2.2%, 1년 전보다 4.2% 하락했다. 테슬라는 평균 가격이 5만 2,94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나 급락했다. 이는 더 저렴한 모델3와 모델Y의 판매 비중이 늘고, 공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켈리 블루북은 가격 하락과 기록적인 인센티브에 힘입어 7월 미국 전기차(EV) 판매량이 급증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전반의 전기차 인센티브는 자동차 가격의 평균 17.5%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이상 높은 수치로, 자동차 제조업체와 딜러들이 10월 1일로 예정된 연방 세금 공제(7,500달러) 만료 전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7월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3만 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전기차 인센티브 폐지 결정으로 인한 긴급성이 단기적인 수요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3분기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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