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리홀딩그룹이 산둥성 리자오에서 상업용 항공우주 회사인 지스페이스를 통해 네 번째 위성 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발표했다. 이번 발사로 지리의 저궤도 위성망인 지리 퓨처 모빌리티 컨스텔레이션은 총 41개의 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토요일에 발사된 11개의 위성들은 모두 계획된 궤도에 진입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며, 지리는 앞으로 두 달 안에 64개 위성까지 확보하기 위한 추가 발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말까지는 총 72개의 위성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의 스타링크와 같은 저궤도 위성 통신은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의 필수 기술로 꼽힌다. 지스페이스는 구축된 위성망을 활용해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20여 개국에서 통신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지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위성 통신 칩과 고정밀 위치확인 모듈은 이미 양산 단계에 돌입하여 지리 그룹 산하의 수천 대 승용차 및 상용차에 탑재되고 있다.
참고로 테슬라의 스타링크는 현재 궤도에 있는 위성이 8,010개에 달한다. 작동 중인 것은 7,990개이며 7월 중 발사된 것을 포함하면 9,247개가 된다. 목표는 1만 2,0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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