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이 향후 2년간 오클라호마에 90억 달러 규모의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기존 Pryor 데이터센터의 확대와 함께 Stillwater에 새로운 캠퍼스를 건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더불어, Google은 오클라호마 대학과 주 내 직업훈련 단체와 손잡고 AI 교육·훈련 및 전력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특히 Electrical Training Alliance와 협력해 2030년까지 전기 기술자 수를 135% 이상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지에서는 Google의 투자가 단순 인프라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고용·교육 활성화라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 지역 관계자는 “기술이 중서부 주에도 기회를 열어 줄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 공급에 따른 환경적 부담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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