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조현문)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는 별도 기준 매출액 489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4%, 61.4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스포츠 사이클링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급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스포츠 사이클링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약진
아팔란치아는 합리적인 가격과 균형 잡힌 사양으로 입문자 수요를 흡수한 스포츠 사이클링 브랜드다. MTB ‘M 시리즈’와 로드 자전거 ‘R 시리즈’가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자전거 취미 입문자들에게 최적화된 스펙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으며, 이는 러닝 크루 확산, 레저 스포츠 인기,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긍정적인 시너지를 냈다.
(좌) 아팔란치아 M55 (우상) 아팔란치아 R16 (우하) 라테르반
젊은 층 중심으로 픽시 자전거 인기
아팔란치아 라인업 중 하나인 픽시 자전거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올해 삼천리자전거는 라테르반, 퀘이크, 스켈레톤 등 픽시 자전거 3종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독특한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으로 출시 직후부터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이는 젊은 층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 라인업 보유로 안정적 성장 기반 확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전거 전 제품군을 갖춘 점도 영업이익 확대의 안정적 기반으로 작용했다. 아팔란치아 외에도 전기자전거 ‘팬텀’과 어린이용 네발자전거가 꾸준히 판매됐다. 팬텀은 대용량 배터리, 넉넉한 적재력, 긴 주행거리 등 모델별 차별화된 특징으로 다양한 라이더의 요구를 충족했다. 어린이용 네발자전거는 귀여운 디자인과 안전성, 체계적인 생산 관리로 시장 우위를 지키고 있다.
3분기 BMX 신제품 ‘데프트’ 출시 예정
삼천리자전거는 3분기 추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BMX(자전거 모터크로스) 신제품 ‘데프트(DEFT)’를 출시할 계획이다. 데프트는 자이로 시스템이 적용된 360도 회전 가능한 핸들과 튼튼한 내구성, 넓은 라이저바와 락링 그립을 갖춰 도심 퍼포먼스에 최적화됐으며, BMX 특유의 스트릿 감성을 구현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 전 라인업을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입문자부터 청소년층까지 폭넓은 수요를 흡수하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BMX 신제품 ‘데프트’를 포함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운영으로 3분기에도 실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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