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이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제19회 자동차 린 생산 컨퍼런스에서 자동차 린 생산상 공급업체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BMW의 란츠샤이트 및 바커스도르프 공장이 린 경영, 디지털화, 그리고 혁신을 성공적으로 결합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수상의 핵심에는 BMW가 자랑하는 정밀한 생산 공정이 있다. 이 두 공장에서는 매일 수천 개의 계기판과 글러브 박스를 포함한 BMW 내장 부품들이 높은 정밀도로 생산된다. 생산 과정은 필요한 만큼만 부품을 조달하는 풀(Pull) 방식' 기반으로 하며, 최적의 자재 흐름을 보장하는 자동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 도입이 눈에 띈다. 생산 라인에 이동 통신 로봇을 도입하여 사람과 기계의 협업을 강화하고, AI 기반 카메라 시스템으로 최종 검사를 자동화하여 잠재적인 오류를 조기에 감지하고 제거하고 있다.
약 3,8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란츠샤이트 공장은 엔진, 서스펜션, 차체 구조 부품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는 BMW그룹의 핵심 제조 거점이다. 특히 지속가능성과 자원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어, 단순한 생산 공장을 넘어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바커스도르프 공장은 조종석 생산 외에도 최근 새로운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개장하여 BMW그룹의 전동화 전략을 위한 핵심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BMW그룹은 2024년 전 세계에서 245만 대 이상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BMW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