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2025년 8월 14일, 닛산, 르노, 복스홀)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EV) 모델 17종에 대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모델은 앞서 발표된 시트로엥 모델과 함께 보조금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모든 차는 1,500파운드(약 260만 원)의 밴드 2 보조금 지급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3,750파운드(약 650만 원)의 밴드 1 보조금 자격을 얻은 차량은 없다.
자동차업체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닛산 영국법인은 정부의 핵심 계획은 영국에서 전기차 활용을 우선시하고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영국에서 생산될 신형 전기차 리프를 포함해 세 가지 신규 EV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발표는 영국 전기차 여정에서 흥미로운 단계라고 말했다.
르노 영국법도 정부에 환경 목표에 부합하고 전기차 수요를 가속화할 행동을 촉구해왔다며, 정부가 보조금을 통해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제조사, 충전 인프라 제공업체, 정부가 협력하여 긍정적인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스홀도 엘즈미어 포트 공장에서 제조된 모델을 포함해 복스홀의 모든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환영한다며, 더 많은 영국 운전자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는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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