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오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MOBILITY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인공지능(AI), 커넥티비티, 스마트 인프라로, LG는 이를 바탕으로 차량의 인캐빈(In-Cabin)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릴 전략을 제시한다.
LG는 전시 기간 중 특별 세션인 ‘Redefining the In-Cabin Experience: Why the Automotive Content Ecosystem Matters’를 개최한다. LG VS사업본부 은석현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LG의 미래 인캐빈 경험 전략과 webOS 기반 ACP(Automotive Content Platform)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ACP는 가정에서 즐기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차량으로 확장시키는 핵심 플랫폼으로, 글로벌 콘텐츠 및 통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세션에서는 은석현 사장과 함께 LG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ES) 사업본부 webOS플랫폼사업센터장 조기용 전무, 그리고 새롭게 협력 관계를 맺은 글로벌 파트너사 임원들이 패널 토론에 나선다. 이들은 협업을 통해 어떻게 인캐빈 콘텐츠 경험을 혁신하고, 사용자 참여를 높이며, 완성차 업체들에게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공할 수 있을지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은석현 사장은 “LG는 혁신적인 가전제품으로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온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이제 그 전문성을 모빌리티에 접목해 차량을 몰입감 넘치는 경험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파트너들과 함께 확장성과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경험 정의 차량(Experience-Defined Vehicle, EDV)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LG의 특별 강연 세션은 오는 9월 9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뮌헨 메세 전시장 B2홀 서밋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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