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세대 완전변경 신형 티록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출처: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폭스바겐이 첫 출시 후 8년을 맞이한 간판급 콤팩트 SUV '티록(T-Roc)'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신차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티록은 지난해 기준 '티구안'에 이어 폭스바겐 글로벌 판매 라인업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올린 모델로 앞서 폭스바겐은 신모델이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현지 시각으로 18일, 첫 공개된 티록 티저 이미지를 통해 신차는 포르쉐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2세대 모델의 경우 폭스바겐의 새로운 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치 탑재되는 최초의 모델로 도요타 '프리우스'처럼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향후 라인업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출처: 폭스바겐)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일부 지역에서 하이브리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고 "흥미롭게도 하이브리드는 특히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2세대 티록의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그는 "판매 라인업에서 더 많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를 판매 라인업에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번 티록에 적용되는 새로운 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향후 차세대 '골프'와 '티구안' 모델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달 개최되는 뮌헨 모터쇼를 통해 신형 티록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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