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경제학 분야의 최대 학술 행사인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ESWC, 2025 Economic Society World Congress)’에서 완전 변경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공개하며 글로벌 석학들에게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현대차의 기술력과 실행력을 알리고,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세계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는 세계경제학자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로,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행사다. 올해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경제학 석학과 학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차는 행사 현장에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그룹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기술과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현황 ▲양산 차종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수소 산업 전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현대차는 충북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바이오가스 기반)과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등 실제 운영 중인 사례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는 수소를 친환경적으로 생산·저장·공급하는 현대차의 차별화된 역량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전시 공간에서는 넥쏘 외에도 현대차그룹이 양산 중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총 4종의 수소전기차가 함께 소개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승용차부터 상용차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현대차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현대차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공감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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