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미국에서 업계 평균을 크게 넘어선 리콜을 실시 중이다(출처: 포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달 링컨 에비에이터 소프트웨어 결함을 이유로 또 한 차례 리콜을 실시하며 올해 '100번째 리콜'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포드 자동차가 최근 6건의 리콜을 추가하며 이를 단숨에 돌파했다.
현지 시각으로 19일, 미국 내 주요 매체는 포드자동차가 기존 98건에서 6건의 추가 리콜을 최근 실시하며 올해 9개월도 채 되지 않아 총 104건의 리콜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참고로 포드의 104건 리콜 다음으로 많은 리콜을 기록한 브랜드는 FCA로 총 21건을 실시했다. 포드와 FCA의 차이는 약 5배로 여기에 더해 포드는 FCA,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메르세데스, 혼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실시한 리콜을 모두 합친 것보다 무려 27건 많은 리콜을 실시했다.
포드의 이번 추가된 리콜 중 3건은 헤드램프 작동 시 주차등이 깜빡일 수 있는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은 2022년형 F-150으로 총 2만 2166대가 해당된다.
포드는 올해들어 9개월 만에 총 104건의 리콜을 실시했다(출처: 포드)
이어 2024년형 머스탱은 이전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추가 리콜이 실시된다. 해당 차량은 계기판이 시동 시 혹은 주행 중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024~2025년형 링컨 노틸러스 총 102대는 손가락 같은 장애물을 감지한 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로 오토메틱 윈도우 리버스 시스템과 연관된 리콜을 실시한다.
끝으로 2020~2022년형 코세어 4만 1875대는 후방 카메라 연결부에 물이 스며들어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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