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발표한 8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배우이자 ‘어남선생’으로 잘 알려진 류수영의 레시피북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전주 대비 판매량이 약 2.6배(163.1%) 급증한 결과로, 집밥 레시피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위는 예스24 ‘2024 젊은 작가 투표 1위’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차지했다. 금융 유튜버 박곰희의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은 6주 연속 종합 10위권을 지키며 3위에 올랐고, 전 세계 13개국에서 출간된 화제작 <편안함의 습격>이 4위,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동명 앨범과 연결된 소설 <자몽살구클럽>이 5위를 기록했다.
중장년층 독자, 경제·투자 서적에 높은 관심
3위에 오른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은 구매자 분석에서 4050 여성 독자가 4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6위에 자리한 <주식 투자의 기쁨>은 4050 남성 독자가 46.3%를 차지하며 중장년층 독자들의 투자 관련 도서에 대한 두드러진 관심을 보여줬다.
한국문학과 해외소설, 여름 막바지에도 꾸준한 인기
문학 작품들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혼모노>(2위), <자몽살구클럽>(5위), 양귀자의 <모순>(13위), 한강의 <소년이 온다>(18위) 등 한국소설 4권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7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키메라의 땅 1, 2>(8위, 11위)도 소설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총 7권의 소설/시/희곡 작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Book 부문에서는 성해나의 <혼모노>가 1위, 89세 현역 트레이더 시게루 할아버지의 <주식 투자의 기쁨>이 2위, 일본 모큐멘터리 호러소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가 3위에 올랐다.
[이 주의 북이슈]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작 <키메라의 땅> 돌풍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신작 장편 <키메라의 땅 1, 2>로 출간 하루 만에 각각 8위와 11위를 기록하며 국내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은 핵전쟁 이후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새로운 지구 지배 종족 ‘키메라’와 인류의 운명을 둘러싼 갈등을 그렸다.
키메라의 땅 1, 2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키메라의 땅>은 4050세대 독자가 68.5%로 절대 비중을 차지해 오랜 팬층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연령별 구매 비율은 40대가 43.2%, 50대가 25.3%를 기록해 베르베르의 탄탄한 중장년 독자 기반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줬다.
예스24는 출간을 기념해 클래스24를 통해 베르베르의 방한 북토크 및 사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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