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다. 안경 없이 3D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디세이 3D'로 '몬길: 스타다이브'를 만나고 든 생각이다. 분명 내 눈 앞에서는 고퀄리티 연출아 살아 숨쉬듯 펼쳐지지만 이를 담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넷마블은 독일 쾰른에서 20일 막을올려 24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삼성전자 협력해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몬길: 스타다이브'를 전 세계 게이머에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에 최적화된 '몬길: 스타다이브'를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몬길: 스타다이브'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나 주요 컷씬 등이 눈 앞에서 입체적으로 펼쳐진다. 모니터 상단에 자리한 센서가 이용자의 눈을 인식하고 추적해 3D로 보여질 수 있도록 한다.
또 게임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움직임도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며, 캐릭터의 손 끝이 눈 앞을 스쳐지나는 장면을 볼때는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깊이감이 있는 부분과 튀어나오는 이는 3D 표현이 상당히 뛰어난 수준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모니터에 특화한 콘테츠 제작에 넷마블 몬스터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짐작할 수 잇는 대목이었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3D로 준비된 콘텐츠라고 하더라도 별도로 준비하지 않으면 이정도 퀄리티가 도저히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넷마블에서 '몬길; 스타다이브'을 담당하고 있는 이성훈 PM을 통해 추가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재작년부터 삼성과 협의를 이어왔고, 3D 모니터 프로젝트를 받으면서 도전에 나섰다고 한다. 게임이 가진 액션성과 입체감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 과감히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물론 개발이 만만치는 않았다고 한다. 개발 로드가 컸지만, 삼성의 플랫폼 지원 덕분에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한다. 많은 노력이 더해진 작품이기애ㅔ 현장에서 공개한 '몬길: 스타다이브' 콘텐츠는 현재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성훈 PM은 “우리가 기대한 효과 이상이었으며, 이번 시연을 단순 체험판이 아닌, 실제 서비스까지 연결될 기능으로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구현된 콘텐츠는 모두 3D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정식 빌드에서 이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