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바이두의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 아폴로 고가 2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20만 회 이상의 무인 승차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2025년 8월 현재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누적 탑승 횟수는 1,400만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폴로고는 최근 누적 승객 탑승 1,4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홍콩 교통부로부터 새로운 조종 면허를 발급받으며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폴로 고는 최근 홍콩 교통부로부터 시험 운행 지역을 남부 지구로 확장하는 새로운 면허를 받았다. 이는 공항 섬과 퉁청 지역에 한정되었던 초기 운영을 넘어, 보다 복잡한 비즈니스 및 주거 지역으로 시험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아폴로 고는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우버와 다년 계약을 체결,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국제 시장의 우버 플랫폼에 아폴로 고 차량 수천 대를 통합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서비스는 올해 말 아시아와 중동에서 시작된다.
이어 한 달 뒤에는 리프트와 제휴해 유럽 시장에도 진출한다. 규제 승인을 거쳐 2026년 독일과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홍콩과 더불어, 아폴로 고는 올해 8월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하는 등 중동 지역으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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