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전문기업 에스엠지홀딩스가 일본 주식회사 LTR과 협력해 일본 인기 브랜드 ‘BOX cafe&space’를 한국에 처음 선보인다. ‘BOX cafe&space 홍대점’은 오는 8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마포구 AK플라자 홍대점 3층에서 운영되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테마로 한 특별한 콜라보 카페로 꾸며진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15분까지다.

이번에 문을 여는 홍대점은 단순한 콜라보 카페가 아닌 레스토랑급 체험 공간으로 기획됐다. 음식, 인테리어,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입체적 공간 속에서 방문객은 ‘명탐정 코난’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카페의 콘셉트는 ‘집사 카페’로, 공간 디자인과 메뉴 전반에 작품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반영해 팬들에게 마치 작품 속으로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 카페에서는 인기리에 상영 중인 극장판 <명탐정 코난 : 척안의 잔상>에 영감을 받은 ‘현경의 소스 가츠동’을 비롯해 다양한 오리지널 메뉴가 준비된다. 또한 해당 극장판의 주요 배경인 일본 나가노현의 명물 소바를 캐릭터에 맞춰 재해석한 메뉴가 마련된다. ‘에도가와 코난 : 고기 타누키 소바’, ‘모리 란 : 벚꽃 소바’ 등 작품 속 캐릭터 개성이 반영된 다채로운 소바 메뉴를 맛볼 수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굿즈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캔뱃지, 키링, 아크릴 스탠드, 파우치 등 한정판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방문 고객을 위한 스탬프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식음료 소비를 넘어 컬렉션과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적 즐거움이 제공될 전망이다.

에스엠지홀딩스는 그동안 국내 최초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화제의 ‘하이큐!!’ 대형 전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팬들에게 차별화된 문화 체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BOX cafe&space 홍대점’ 오픈 역시 한국 시장 내 콘텐츠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OX cafe&space’는 일본 주식회사 LTR이 운영하는 기간 한정형 IP 콜라보 카페 브랜드로, 현재 일본 내 1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테마 카페 문화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이 브랜드가 한국에서도 팬덤 문화와 체험형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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