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위라이드가 보쉬와 공동 개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인 위파일럿 에이아이드라이브(WePilot AiDrive)를 공개했다. 이 엔드 투 엔드 방식의 1단계 ADAS 솔루션은 올해 말 양산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감지와 의사 결정 과정을 단일 단계 아키텍처로 통합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차량이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숙련된 운전자처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위라이드는 이 시스템이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 체증 구간 주행을 비롯해 예상치 못한 도로 공사 우회, 교차로에서 보호되지 않은 회전 차량 부드럽게 따라가기,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지역에서의 복잡한 상호작용 등 까다로운 주행 시나리오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ㅜ
이 시스템은 고성능 플랫폼에서 작동하며, 모델 최적화를 통해 중저전력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센서 구성과 호환돼 순수 비전(Pure Vision) 기반과 다중 센서 융합 설정 모두를 지원한다.
위라이드는 최근 동남아시아 슈퍼 앱인 그랩(Grab)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에서 심야 로보택시 서비스 테스트 허가를 받는 등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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