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자동차 산업의 성공 열쇠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최근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은 지금 분기점에 서 있다”며 “혁신은 항상 필요했지만, 오늘날의 시장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돌파형 기술(breakthrough technologies)’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지목한 핵심은 ▲AI 기반 기술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전동화다. 정의선 회장은 “혁신 기술은 반드시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이어야 한다”며 “디자인에서 디지털 서비스까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는 철학이 현대차를 성장시켜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진정한 돌파형 기술은 드물고, 상용화까지는 큰 리스크와 투자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실제 현대차는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며 현지 전동화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 전기차의 유럽 공세와 미국의 무역 장벽 속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회장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과 명예회장 정몽구 회장의 경영 유산을 잇는 3세대 리더다. 그는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넘어서, “자율주행차와 로봇 시대에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현대차”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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