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올 시즌 루이스 해밀턴의 후임으로 팀에 합류한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를 옹호했다. 러셀은 현재 포인트와 예선 성적, 그리고 시즌 첫 승에서 모두 앞서 있지만 “결과만 보면 오해하기 쉽다. 안토넬리는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토넬리는 데뷔 시즌 초반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포디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최근에는 예선에서 고전하며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그러나 러셀은 “캐나다에서는 나와 0.6초 차이로 4위를 했고, 벨기에에서는 Q1 탈락이었지만 실제 격차는 0.3초에 불과했다”며, 단 0.1초 차이가 6~7그리드 변화를 만드는 치열한 경쟁 구도를 강조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성능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유럽 라운드부터 신형 서스펜션 패키지를 도입했지만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 헝가리 GP에서 팀이 3위와 10위에 그친 뒤 토토 볼프 대표는 “시뮬레이션을 거쳐 투입한 업그레이드였지만 결과적으로 완전히 빗나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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