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이사 박현진, 코스닥 418470, 이하 밀리의서재)가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문학감상회’ 황석영 작가 편을 25일 공개하며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공개를 기념해 황석영 작가의 대표작들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대거 선보이며 구독자들에게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문학감상회’는 작가 김중혁과 가수 이적이 진행을 맡아 당대 대표 작가와 함께 주요 작품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영상 시리즈다. 이번 편에서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황석영 작가가 출연해 장편소설 《철도원 삼대》를 중심으로 작품 세계를 돌아봤다. 두 MC와 황 작가는 등단 60년을 넘어선 집필 여정, 《철도원 삼대》의 창작 배경과 비하인드 등을 나누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문학감상회 2화에 출연한 《철도원 삼대》 황석영 작

《철도원 삼대》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한국전쟁,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철도원 가족의 삶을 통해 노동자와 민중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백만, 이일철, 이지산, 그리고 화자이자 고공 농성자인 4대 이진오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세대의 연속성 속에서 치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은 2024년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 문학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영상 공개에 맞춰 황석영 작가의 대표작들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공개했다. 특히 《철도원 삼대》 오디오북을 국내 최초로 독점 제공하며 《강남몽》, 《여울물 소리》 등도 오디오북과 전자책으로 선보인다. 또한 《장길산》(전12권), 《바리데기》, 《오래된 정원》, 《무기의 그늘》, 《손님》, 《장산곶매》 등 한국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도 전자책으로 함께 공개해 구독자들이 폭넓게 황석영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철도원 삼대》의 오디오북을 독점 공개하고 황석영 작가의 대표작들을 함께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구독자들이 국내 대표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황석영 문학의 현재적 의미를 다시금 환기하는 동시에 디지털 독서 환경 속에서 한국문학의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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