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코리아가 프리미엄 상용차 수요 확대에 대응해 업그레이드된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 사양, 그리고 최고급 편의장비를 갖춘 ‘FH540 글로브트로터 XL 프리미엄(Globetrotter XL Premium)’ 트랙터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모델은 한층 세련된 ‘건 그레이(Gun Gray)’ 컬러와 고급화된 인테리어를 적용해 국내 수입 대형 트럭 시장에서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최고급 천연가죽 시트, 세련된 그레이 톤 인테리어, 전자식 리클라이닝 침대, 대형 냉장·냉동고, 전자레인지, 9인치 측면 디스플레이, 스마트 버튼 시동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이는 기존의 상용차 이미지를 넘어, 운전자가 차량을 ‘생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외관 역시 대폭 향상됐다. 기존 사이드미러 대신 적용된 카메라 모니터링 시스템(CMS)은 공기역학 성능과 시야 확보 모두를 개선했으며, 볼보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 도로 기복 데이터를 활용해 연비를 최적화하는 I-See, 그리고 최신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DS Evo) 등 첨단 주행 지원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알루미늄 휠과 LED 하이빔·테일램프 또한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안전 사양은 더욱 강화됐다. 볼보의 ‘풀 세이프티 패키지’와 업그레이드된 긴급제동장치(AEBS)가 기본 적용되어 보행자·자전거·오토바이까지 인식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도로 위험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승용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고급 사양으로, 볼보트럭의 안전 철학을 잘 보여준다.
파워트레인은 540마력과 26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3리터 D13K 디젤 엔진과 I-Shift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유로6 스텝E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전축 에어서스펜션으로 안정적 주행과 적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FH540 글로브트로터 XL 프리미엄은 볼보트럭의 기술력과 최고급 편의 사양이 결합된 모델로, 고객의 장거리 운행에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의 리더로서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Euro NCAP)에서 상용차 최초로 최고 등급을 획득한 브랜드로, 안전과 환경 관련 기술 투자를 강화하며 국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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