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드게임즈는 자사에서 4분기 글로벌 서비스 준비 중인 '트릭컬 리바이브' 중국 내 게임 서비스 권한의 일종인 외자판호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이 공개한 '2025년 8월 온라인 게임 수입 승인 정보'에 따르면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현지명 嘟嘟脸恶作剧)'가 신규 외자판호 발급 목록에 포함됐다.

판호는 중국 정부가 게임사에 발급하는 게임 서비스를 위한 필수 허가권으로, 해외 개발사의 경우 '외자판호'를 받아야만 중국 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에피드게임즈 관계자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 서비스가 가능해져 감회가 새롭다. 새로운 교주님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중국 서비스의 경우 한국이나 글로벌 서비스와는 또 다른 빌드로 운영되기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퍼블리셔인 빌리빌리가 갖춘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게임 시장은 전 세계 게임시장의 1/3 정도인 684억 달러(94조735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23년 기준 22조9642억 원으로 세계 시장의 12% 수준이다. 약 4배 이상 규모의 시장인 만큼 외자판호 하나의 기대 수익이 몇 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