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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AA 모빌리티 2025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비전 선포

2025.08.26. 13: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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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오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뮌헨 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비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 For Everyone)’를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폭스바겐은 뮌헨 시내 오데온 광장에 ‘오픈 스페이스(Open Space)’라는 개방형 체험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모든 시민과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공간은 폭스바겐이 정의하는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로, 신차와 다양한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직접 교감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전기 SUV 콘셉트카와 신형 티록 세계 최초 공개

오픈 스페이스의 가장 큰 주목 포인트는 순수 전기 컴팩트 SUV 콘셉트카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이 모델은 폭스바겐 그룹 내 주요 볼륨 브랜드인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쿠프라가 함께 개발하는 도심형 전기차 패밀리의 청사진으로, 향후 양산차 출시를 염두에 둔 미래 지향적 모델이다. 디자인과 품질, 공간 활용, 효율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 브랜드 기술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 카이 그뤼니츠는 “이번 콘셉트카는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선보일 합리적인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준다”며 “T-크로스급 전기차로 내년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픈 스페이스에서는 ‘신형 티록(T-Roc)’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폭스바겐 팬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다양한 특별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한정판 에디션과 GTI 50주년 기념 모델 공개

독일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보그너의 서브 브랜드 ‘파이어 앤 아이스(FIRE+ICE)’와 협업해 제작된 ‘ID.3 GTX 파이어 앤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은 1990년대 폭스바겐의 전설적인 ‘골프 II 파이어 앤 아이스’와 나란히 전시된다. 세대를 잇는 특별한 상징성을 갖춘 모델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처음 공개된 50주년 기념 모델 ‘골프 GTI 에디션 50’도 무대에 오른다. 최고출력 325마력(239kW)을 발휘하는 이 모델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형 GTI로 평가된다.

모든 세대를 위한 체험형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

폭스바겐의 오픈 스페이스는 단순한 신차 공개를 넘어 관람객 참여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GTI 히스토리 월, 레이싱 시뮬레이터, 개인 맞춤형 AI 체험 등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마련되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디스커버리 랠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퓨처 머티리얼 랩’에서는 폭스바겐 소재 연구소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혁신적 소재를 직접 소개한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무료 공연과 토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프로 스포츠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강연과 특별 대담이 진행되며,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먹거리인 커리부어스트와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

오픈 스페이스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라는 주제에 걸맞게 접근성에도 세심히 배려했다. 바닥 유도선과 촉각 안내도, 계단 리프트,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가구 등이 설치됐으며, 점자 안내문과 고대비 글씨, 직관적인 픽토그램이 제공된다. 무대 프로그램에서는 수화 통역도 지원돼 전 세대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틴 샌더 폭스바겐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AS 총괄은 “혁신적인 모빌리티와 감성적인 제품, 그리고 고객과의 약속을 중심으로 폭스바겐의 미래 비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오픈 스페이스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폭스바겐은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실현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선명히 드러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전망이다.


박현수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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