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IC 아우디가 2025년 8월 25일, 상하이 안팅에 위치한 아우디 지능형 제조 기지를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첫 번째 양산 모델 아우디 E5 스포트백의 생산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35억 위안(약 6,5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36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스탬핑, 차체, 도장, 최종 조립 등 모든 공정에 걸쳐 완전 자동화 시스템과 데이터 추적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I 기반 육안 검사 시스템을 통해 EV 파워트레인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자동화된 센서 보정 기술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하드웨어 준비를 완벽하게 마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생산이 시작된 아우디 E5 스포트백은 뒷바퀴 굴림방식 및 콰트로 사륜구동 모델로 출시되는 4도어 패스트백 전기 쿠페다. CATL의 셀-투-팩 배터리를 탑재하고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CLTC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773km. 단 10분 만에 370km를 주행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듀얼 모터 버전은 최대 579kW의 출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4초 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4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한정 기간 시작 가격은 23만 5,900위안(약 4,400만 원)부터다.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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